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보다 1억2천만 원이 늘어난 20억 7천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퇴임 후에 머물 경남 양산 새로운 사저의 땅을 사느라 예금은 9억 원이 줄고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 신고액은 10억이 늘었다는 설명입니다.
18개 부처 장관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국무위원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방배동에 있는 7억짜리 아파트와 예금 47억8천만 원 등 119억 3천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중앙부처 고위 공무원 중에도 재산이 제일 많았습니다.
공시지가 변동 등에 따른 재산 변화도 있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경북 포항에 소유한 땅값이 떨어져 지난해와 비교해 5억6천만 원 줄어든 44억9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서울 방배동 아파트는 공시가격이 10% 이상 올라, 1년 새 평가액이 6천300만 원가량 더 뛰었습니다.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55명의 평균 재산은 14억7천만 원으로, 3천만 원이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참모는 45억3천여만 원을 신고한 서훈 국가안보실장이었습니다.
최재성 정무수석의 아내는 지난해 5월 경기 남양주시에 임야 1,100㎡를 3억400만 원에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투기성은 아니라는 게 청와대의 입장입니다.
최 수석이 지난해 5월 실거주 목적으로 산 땅으로 현재 집을 짓고 있고, 3기 신도시와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겁니다.
지난해 기준 다주택자로 분류됐던 일부 청와대 참모진들은 주택을 처분해 올해 다주택 참모들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영상편집ㅣ이은경
그래픽ㅣ이강규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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